오픈한 지 1개월 남짓 된 호텔이라 건물과 시설, 모든 집기들이 깨끗하고 깔끔했습니다.
시조 역에서 도보로 10분 이내, 50번 버스 정류장도 가까이 있어 교토역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했습니다. 택시를 이용할 경우 1000~1500엔 전후의 요금이면 관광지까지 이동 가능합니다.
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해 있지만 깨끗하고 안전했으며, 주변에 편의점도 있어서 필요한 건 그때그때 쇼핑이 가능했습니다.
로비에 신발장이 있어 슬리퍼로 갈아신도록 되어있는 것이 특이했는데 조금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바닥이 청결하게 관리될 수 있으니 좋았습니다.
디럭스 트윈룸과 쿼드러플룸에서 숙박했는데 여타 다른 일본의 호텔들과는 달리 룸이나 화장실이 넓었습니다. 특히 쿼드러플룸은 화장실과 욕실이 따로 나눠져 있고, 세면대와 샤워공간도 구분되어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. 쿼드러플룸은 2개의 더블베드와 2벌의 요 이부자리가 준비돼 있는데, 더블베드가 넉넉해서 4명이 사용해도 될 정도였습니다. 요 이부자리도 푹신하고 깨끗하여 불편함이 없었습니다.
일찍 도착했는데 먼저 체크인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. 체크아웃은 11시고, 1시간 연장할 때마다 1000엔의 추가요금이 있었습니다.
인원수에 맞게 무료 생수가 제공되고, 샴푸, 컨디셔너, 바디클린저, 스폰지, 일회용 치약/칫솔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. (바디로션, 빗은 없음). 방에 핸디가 있었는데 사용해보진 않았습니다.
아직 새호텔이라 그렇겠지만 지금의 청결함과 깔끔함을 계속 유지해주신다면 더 바랄 게 없이 좋겠습니다.
생긴 지 얼마 되지않은 호텔이라 택시 기사님들이 위치를 잘 모르십니다. 택시로 이동할 때는 도로명이 적혀있는 약도나 호텔주소를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.
조식당이 아직 오픈되지 않아 호텔 주변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해야 합니다. 하지만 주변에 일찍 문여는 오반자이 식당이나 카페도 많고, 특히 Eggs n things 강력 추천합니다!!
볼 수 있는 TV 채널이 적습니다.
창문에 블라인드가 있는 것을 늦게 알았습니다. 4시부터 바깥이 밝아지는지라 블라인드가 있는 걸 미리 알았더라면 좀 더 숙면을 취할 수 있었을텐데 아쉬웠네요.
직원분들은 매우 친절하시지만 컨시어지 서비스에 대한 능숙함(주변의 식당이나 관광지에 대한 정보)이 더해지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.
위에 나열한 것들은 호텔에 대한 불만사항이 아니라 참고가 되고자 적은 것입니다. 정말 만족한 숙소였고, 머지않아 입소문이 나서 교토에서 예약하기 힘든 호텔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.